창원 공무원, 시민단체와 창녕양파농가 돕기 동참 
창원 공무원, 시민단체와 창녕양파농가 돕기 동참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2.04.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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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창원지회 회원 등과 양파 620상자 구입
경남 창원특례시는 양파 소비감소와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녕군 양파농가 돕기에 나섰다. (사진=창원특례시)
경남 창원특례시는 양파 소비감소와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녕군 양파농가 돕기에 나섰다. (사진=창원특례시)

경남 창원특례시는 양파 소비감소와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녕 양파농가 돕기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현관 앞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창원시 지회 회원을 비롯한 자생단체 등이 동참한 가운데 자매도시 창녕군 양파 620상자(6.2t)를 구입했다.

앞서 시는 시청·구청 구내식당에서 양파를 활용한 메뉴와 식단구성으로 양파 소비를 확대하고, 최근에는 시청 홈페이지, 대형 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 SNS 등 공식홍보 매체를 활용해 창녕양파 소비촉진 대시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급감으로 양파가격이 약 70% 폭락하고, 햇양파까지 나오면서 자매도시 창녕 양파 농가가 어렵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창녕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창원특례시민과 직원들이 창녕양파 사주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무진 창녕 부군수는 “창원특례시에서 창녕양파를 대량으로 구매해 감사드린다”며 “양파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자매도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지난 3월에도 창원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강원·경북 산불피해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이재민 돕기에 나선 바가 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