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호주 질롱시,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
창원-호주 질롱시,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2.04.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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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문화·청소년 등 전분야 실질적 교류 확대
경남 창원 특례시 호주방문단은 6일 빅토리아주에 있는 질롱시를 방문해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창원특례시)
경남 창원 특례시 호주방문단은 6일 빅토리아주에 있는 질롱시를 방문해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창원특례시)

경남 창원특례시 호주방문단은 6일 빅토리아주 질롱시를 방문해 국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빅토리아주내 도시와 대한민국 지자체간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은 창원특례시가 국내 최초로, 창원 특례시 도시외교가 빛을 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트렌트 설리반 질롱시 부시장, 마크 커터 질롱시 CEO(행정수반), 리처드 조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장, 안상현 시도지사협의회 호주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 산업, 문화, 청소년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무역·기술 영역에서 관련 기업 간의 호혜적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한화디펜스 질롱시 공장이 건립됨에 따라 현지 고급 제조인력 수요가 생겨나는 등 300여개의 현지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양시 방위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해 K-방산의 일선에 있는 관내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

더불어, 연구 중심 전세계 상위권인 디킨대학교(Deakin University)와 시·창원대 간 학술교류 등 지역 학생들에게 글로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4박7일 순방기간 동안, 국제우호도시 체결, 창원 특례시 주력산업 호주시장 진출 지원 및 수출시장 다변화, 그리고 글로벌 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사력을 다해 뛰어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호주 순방으로 얻은 많은 성과가 관내 기업을 비롯한 창원특례시의 무한한 성장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구체화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