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측 "경제부총리 인선 발표, 가급적 빠른 시일 내"
尹당선인 측 "경제부총리 인선 발표, 가급적 빠른 시일 내"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4.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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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라고 못박긴 어려워"
"한덕수, 청문회 통해 설명 예정"
"민주, 발목잡기 청문회 아녔으면"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6일 서울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6일 서울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6일 경제부총리 인선 발표와 관련 "이번주 내라고 못박긴 어렵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훌륭한 인사들을 물망에 올려 놓고 그 내용을 확인하고, (인선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부 각료 인선, 지명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해 국민 앞에 되도록 빨리 후보를 내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초대 국무총리 지명자가 1년간 에쓰오일 사외이사로 8200만원 상당 급여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윤 당선인과 새정부를 출범하는 인수위에서는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유능하게 일 잘하는 정부를 표방하고 있어 경제, 외교 면에서 경륜을 두루 갖춘 인사를 찾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실력과 능력을 인정 받고, (그 과정에서) 검증 받아 역할을 해온 분이기 때문에 국민 앞에 모셨을 때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전망했다.

또 "나머지는 한 내정자가 자신있게 말씀하신 대로 청문회 통해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라면서 "기다려주고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

다만 배 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국민 여러분이 고난의 시간을 겪고 있는데 이전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총리 인선할 때 제1야당이었던 우리(국민의힘)에게 요청한 대로 청문회가 국민이 보기에 너무 피로하거나 발목잡기로는 안 흘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