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2번째 용의자가 검거됐다. 

새크라멘토 경찰은 3일(현지시간) 새벽 도심 유흥가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의 용의자 단드레 마틴(26)에 이어 그의 형 스마일리 마틴(27)을 체포했다고 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마일리 마틴은 총격 현장에서 심각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됐고 경찰은 그를 곧장 관심 인물로 지목한 뒤 감시해왔다. 

스마일리 마틴은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총기 소유가 금지됐는데도 총기를 소지한 혐의와 기관총 소유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총격사건은 3일 오전 2시 새크라멘토 도심 유흥가에서 발생했다. 한 나이트클럽 앞 보도에 있던 한 무리의 사람들이 말다툼을 했고 이어 사건이 벌어졌다. 

SNS에는 빠른 속도의 총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거리를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로 인해 6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남성 3명, 여성 3명으로 연령대는 57세 여성 1명을 제외하고 모두 20~30대였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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