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녹십자, 코로나 치료제 포기에도 중장기 성장 기대"
신한금투 "녹십자, 코로나 치료제 포기에도 중장기 성장 기대"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3.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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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투자)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31일 녹십자에 대해 호평 보고서를 내놔 눈길을 끈다. 녹십자가 단기로는 미국 진출, 중장기로는 외형 성장을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4만원으로 분석한 것.

녹십자는 지난 1969년 설립돼 백신 등에 전문성을 가진 명문 제약사다. 

신한금융투자는 "처방의약품, 일반의약품 등에도 다각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고 짚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 포기, 얀센 백신 위탁생산 논의 중단 발표 및 바이오 시장의 약세 등 악재들이 겹치면서 녹십자의 주가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지만 향후 매출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신한금융투자는 풀이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녹십자의 향후 매출 상승 모멘텀은 단기적 관점에서는 올해 신약허가신청서(BLA)를 재제출할 예정인 혈액제제 IVIG-SN 10% 미국 진출 여부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녹십자가 개발 중인 희귀질환 혁신 신약 확보와 자체 판매제품을 통한 외형 성장이다"라고 언급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