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더불어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안산 만들 것"
제종길 전 안산시장은 23일 수원 연화장에 위치한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비를 찾아 추모식을 갖고 안산 현충탑, 416세월호참사 민주시민교육원을 차례로 방문하는 등 더불어민주당 6.1지방선거 안산시장 예비후보로서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제 전 시장은 김철진 도의원 예비후보와 박경환 선대위 고문을 비롯, 지지자 10여 명과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완성하신 고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고자 이곳을 첫 일정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안산 현충탑을 방문해 추모식을 갖은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에 의해 우리나라가 경제와 국방 강국이 될 수 있었고, 전쟁 억제력을 갖추게 됐다”며 “그 분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더불어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안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 전 시장 일행은 4·16세월호참사 민주시민교육원을 찾아 희생된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기억하며 다시 한 번 안전한 대한민국을 안산에서부터 시작하겠노라 다짐했다.
제 전 시장은 “첫 일정을 의미 있는 곳에서 시작해 막중한 책임과 강한 소명의식을 느낀다”면서 “코로나에서 시작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춘 당당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못다 한 민선 6기의 과업을 반드시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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