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러시아 금수 조치 가능성↓ 하락 전환
[국제유가] 러시아 금수 조치 가능성↓ 하락 전환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3.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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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111.76달러 마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가 유럽연합국(EU)의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한 의견 분열로 하락 전환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6달러(0.3%) 떨어진 배럴당 111.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브렌트원유는 0.14달러(0.2%) 하락한 배럴당 115.4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전일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에 급등하다, 이날 EU 외무장관들의 의견 분열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EU 외무장관들은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 효과에 대해 우려했다. 러시아의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존 킬더프 뉴욕 자산운용사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독일 등 EU 경제가 회복될 것이 분명하므로 EU가 러시아의 금지령을 철회하고 있다"고 짚었다. 

유가는 주말 예멘 반군의 공격으로 사우디 에너지 및 담수화 시설을 공격하며 공급 우려 여파에 하락 폭은 제한됐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