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생화학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이런 의견을 전했다고 22일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 등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은 미국 200대 기업을 대변하는 이익단체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궁지에 몰려 이제는 미국에 있는 우리가 유럽에 화학 무기뿐만 아니라 생물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새로은 가짜깃발 작전을 얘기하고 있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가짜깃발 작전은 상대가 먼저 공격한 것처럼 꾸며 상대를 공격할 빌미를 조작해내는 군사적 수법이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그들은 또한 우크라가 생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둘다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명확한 징후다"고 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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