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을 희망의 도시로 만들 자신있다”
“철원을 희망의 도시로 만들 자신있다”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2.03.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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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영 철원군수 후보 출마선언···12개 공약 제시 ‘눈길’
(사진=최문한 기자)
(사진=최문한 기자)

고기영 철원군사회단체교류협회장이 15일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 녹원부페 웨딩홀에서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강원 철원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하면서 “철원을 희망의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약속했다.

국민의 힘 소속인 고기영의 철원군수 선거 출마선언과 함께한 출정식에는 국민의힘 관계자, 철원 3개 권역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고 후보와 일일이 주먹악수를 나누며 힘찬 구호로 힘을 실어줬다.

고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번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저희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를 선택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와 대형산불로 인해 심한 고통을 겪고 계시는 국민과 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서두를 밝혔다.

이어 자신이 그동안 ‘살만한 철원 만들기’를 위해 구상한 공약 12개를 제시하며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성공방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고 후보가 제시한 공약 중에는 “군민이 군수가 되는 철원을 만들겠다”며 군청 군수집무실을 1층 민원실로 이전해 군민과 보다 가깝게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고, 군수실 직속으로 희망경제협력단을 설치해 지방산업단지를 대규모로 조성하고 기업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철원경제독립을 이루어 내는 “경제군수”의 포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농·축산업 살리는 군정’, ‘어르신 지원’, ‘여성이 행복한 철원만들기’, ‘제대군인 정착지원사업’, ‘군부대 유휴지 군사전문대학·농업대학 유치’, ‘종목별 생활체육 공간현대화·권역별다목적체육관 신설·MTB코스개발’, ‘팔당상수원 철원공급’, ‘마을별 야시장길(로데오·문화거리 등) 조성’ 등 구체적인 추진복안을 소개했다.

특히 ‘철원관광 특구조성’. ‘구리~포천고속도로 철원연장’, ‘1호선 연철전철 철원연장’, ‘7호선 포천전철 철원연장’, ‘금강산선·경원선 철도망 복원’ 등 철원발전의 기반이 되고 수도권 시민들의 접근성을 편리하게 하는 교통망 확충에 무게를 실었다.

고기영 후보는 “국방개혁2.0, 4차 산업혁명 등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철원은 위험소멸지역으로 분류됐고 과거 8만에 육박했던 인구가 지금은 4만2000명대로 떨어졌다”며 “위기의 철원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 미래먹거리를 만들어 낼 저 고기영에게 철원을 위해 뛸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5년간 현대건설 임원과 현대계열사 CEO로 근무한 경험과 인맥을 활용하고 국민힘 중앙당 사무총장으로 큰 역할을 하고 계시는 지역구 한기호 의원님과 긴밀히 협의해 철원경제를 살리고 생동감 넘치는 살기 좋은 철원을 만들기 위한 준비가 돼있다”고 말하면서 철원군수 국민의힘 후보자로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