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과징금 액수는 아직 몰라도…셀트리온 불확실성 해소에 '훨훨'
[특징주] 과징금 액수는 아직 몰라도…셀트리온 불확실성 해소에 '훨훨'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3.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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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이 분식회계 혐의를 벗으면서 날아오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장 대비 4.05%(7000원) 상승한 18만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 관련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은 감리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다. 지난 11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임시회의를 통해 셀트리온 3개사에 대한 감리 결과를 발표했다. 핵심이 된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대한 '고의성' 여부는 인정되지 않았다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검찰 통보 조치는 의결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한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실질심사(거래정지) 사유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주목해야 할 대목은 증선위가 이번 제재로 인해 회계법인들이 신산업에 대해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외부감사에 임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로써 제약·바이오 업체의 회계 이슈가 3년 이상 지속돼 주가에 악재로 여겨지는 일은 없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과징금 부과 여부와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나 기존 바이오 업체의 회계 이슈 사례로 봤을 때 셀트리온에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