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안갯속 승리다짐… 與 "2~3%p 차 승" vs 野 "10%p 압승"
'D-1' 안갯속 승리다짐… 與 "2~3%p 차 승" vs 野 "10%p 압승"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3.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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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030 여성 표심 쏠림 기대… "주부층까지 움직여"
국힘 "정권교체 원하는 많은 분 결집… 50% 근접 득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여야는 저마다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상황에서 여야는 자체 조사를 토대로 막판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선후보가 2.5%p 차 정도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란 제 예측이 현실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훈식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3%p 차 승리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목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심스럽지만 저희가 조금 힘을 내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은 최근 일주일 새 20∼30대 여성 표심의 쏠림이 가시화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 본부장은 "주부층까지 (이 후보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후보의 압승을 기대했다. 

이준석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마음을 정하지 못했던 분들이 정하게 되면 많게는 한 10%p까지 차이가 날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윤 후보의 득표율이 최대 50%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권 교체를 원하는 많은 분이 결집해서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과반이 아니라 50%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