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피습' 與 "민주주의 심각한 위협"… 이준석 "무탈하길"
'송영길 피습' 與 "민주주의 심각한 위협"… 이준석 "무탈하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3.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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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서 유세 중 70대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부상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서울 신촌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70대 유튜버로부터 망치로 머리를 맞았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5분께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달려든 유튜버 A(70)씨로부터 가격을 당했다. (사진=연합뉴스/유튜버 동작사람 박찬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서울 신촌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70대 유튜버로부터 망치로 머리를 맞았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5분께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달려든 유튜버 A(70)씨로부터 가격을 당했다. (사진=연합뉴스/유튜버 동작사람 박찬호)

 

더불어민주당은 7일 송영길 대표가 선거 유세 중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사건과 관련,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송 대표가 유세 중 습격을 당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선대위는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송 대표는 오늘 일정을 취소하고 진료를 받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5분경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튜버 A(70)씨가 휘두른 둔기에 가격을 당했다.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경찰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 대표는 머리 부위에 부상을 입고 인근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봉합수술을 받았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SNS를 통해 "송 대표가 유세 도중 모 유튜버에 의해 둔기로 피습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며 "해당 유튜버의 채널을 보니 오랜 기간 송 대표를 따라다닌 것 같은데 계획된 범죄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병원으로 이송하셨다고 하는데, 무탈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