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재해위험구역 일제조사' 실시
예산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재해위험구역 일제조사' 실시
  • 문유환 기자
  • 승인 2022.03.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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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산군)
(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이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지역 내 재해위험구역에 대한 일제조사를 2일부터 하고 있다. 이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재해위험구역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재해에 취약한 지역을 뜻하며,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 특별한 관리가 요구되는 곳을 의미한다.

군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 인한 생명과 재산피해의 손실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읍·면별로 사전대비 합동조사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합동조사팀은 △재해위험지구 △산사태붕괴 △하천범람 △세월교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하상도로 △저지대 교차로 등 침수 우려 취약도로를 비롯해 △반지하주택 △지하상가 △방재시설 △과거 피해대상지역 및 피해예상지역 △방재시설 등 재해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는 취약지역(시설)을 일제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인명피해 지역으로 지정된 재해위험지역에 대해 군은 출입통제, 강제대피, 안전관리 등 집중관리를 위해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담당책임자 지정, 주민대피계획 수립 등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는 등 특별 관리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호우피해 등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더 자세히 실시해 확인된 재해위험구역에 대해서는 우기 전 점검·정비사업 등을 완료하고 위험사항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집중 관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