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소래포구에 15톤급 다목적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
남동, 소래포구에 15톤급 다목적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03.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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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22m 작업 가능 5단 붐대 전기유압식 고정크레인
인천시 남동구는 소래포구에 15톤급 다목적 소형어선 인양기를 설치했다.(사진=남동구)
인천시 남동구는 소래포구에 15톤급 다목적 소형어선 인양기를 설치했다.(사진=남동구)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에 15톤급 다목적 소형어선 인양기가 설치됐다.

2일 구에 따르면 인천수협 공판장 인근 물양장에 설치된 인양기는 반경 22m까지 작업이 가능한 5단 붐대 전기유압식 고정크레인이다.

평상시 소래 어업인들의 어구 및 어획물 등 운반에 수시로 활용하며, 기상악화 시 15톤급 이하 소형어선의 육지 인양작업에도 활용 가능하다.

앞서 구는 소래어촌계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20년부터 관련 절차를 추진, 사업비 1억3천만 원(시비 90·구비 10)을 들여 지난 1월 말 인양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후 소래어촌계와 인양기 운영·관리 협약을 체결해 사용상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 등을 어업인들이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구는 인양기 설치·운영에 따라 소래포구 일대 어업인들의 어업 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크레인 임대비용이 절감되는 등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어업 지원 사업을 추진해 구 어업인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어업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동/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