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22m 작업 가능 5단 붐대 전기유압식 고정크레인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에 15톤급 다목적 소형어선 인양기가 설치됐다.
2일 구에 따르면 인천수협 공판장 인근 물양장에 설치된 인양기는 반경 22m까지 작업이 가능한 5단 붐대 전기유압식 고정크레인이다.
평상시 소래 어업인들의 어구 및 어획물 등 운반에 수시로 활용하며, 기상악화 시 15톤급 이하 소형어선의 육지 인양작업에도 활용 가능하다.
앞서 구는 소래어촌계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20년부터 관련 절차를 추진, 사업비 1억3천만 원(시비 90·구비 10)을 들여 지난 1월 말 인양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후 소래어촌계와 인양기 운영·관리 협약을 체결해 사용상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 등을 어업인들이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구는 인양기 설치·운영에 따라 소래포구 일대 어업인들의 어업 여건이 대폭 개선되고, 크레인 임대비용이 절감되는 등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어업 지원 사업을 추진해 구 어업인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어업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동/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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