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내달 15일까지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크게 원가 절감형 기술과 스마트건설 기술, 신성장 사업으로 나뉜다. 원가 절감 분야에서는 토목과 건축, 주택, 플랜트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원가 절감 기술을 제안하면 되고 스마트건설 분야에서는 건설 자동화와 디지털 기반 사업관리, 스마트 안전 등에 관한 기술을 응모하면 된다. 신성장 사업에는 해상풍력과 수소, 바이오가스 등이 있다.

현대건설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 제안서를 받아 오는 5월 서류심사와 6월 발표심사를 거쳐 9월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4팀, 장려상 10팀 등 최대 1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팀에는 상금 총 5000만원과 상패,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특히 당선 중소기업에는 1억원 내외 연구개발비 지원과 기술 멘토링, 기술검증 적용 현장 제공, 협력사 등록 기회 등을 제공한다. 대학 및 연구기관에는 추가적인 협의와 내부 심의를 거쳐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 함께 연구·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술공모전을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혁신을 선도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며 상생협력을 이끌고 미래 건설기술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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