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여파 유가 상승에 미국 등 비축유 방출 논의
우크라 여파 유가 상승에 미국 등 비축유 방출 논의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3.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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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규모 6~7000만배럴 예상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하고 있는 국제 유가를 잡기 위해 미국 등이 비축유 방출을 논의 중이다.

실제 국제 유가는 침공 이후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13달러(4.5%) 오른 배럴당 95.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는 세계 최고 석유 생산국 중 하나다. 중국과 EU, 한국, 인도, 일본 등과 주로 거래하고 있다. 

2월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방출 규모 협상에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은 중국과 일본, 인도, 한국 등 석유 소비국과 협력해 전략적 비축유 5000만배럴을 방출한 바 있다.

이에 시장은 이번 비축유 방출을 6~7000만배럴로 예상하고 있다. 

IEA 측도 이날 긴급회의를 앞두고 유럽연합(EU) 장관들이 IEA 체계 내에서 전략적 비축유 방출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