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2000억원 규모 자본 확충
하이투자증권, 2000억원 규모 자본 확충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2.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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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투자증권)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총 2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 확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28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1월 2003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규모를 1조원대로 끌어올린 바 있으며, 이제 2년 만에 추가로 자본 확충을 실시해 자기자본 비즈니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양상이다. 자본 확충이 마무리되면 이 회사 자기자본 규모는 1조3000억원대로 증가, 중형 증권사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앞서 신년사를 통해 "자기자본과 크레딧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증권업계의 무한경쟁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면 추가적 물적자본의 토대 확보가 절실하다"며 자본 확충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자본확충을 위해 하이투자증권은 상반기 내에 30년 만기, 영구채 성격의 신종자본증권을 2000억원 발행한다. 이 발행분 전액을 DGB금융지주에서 인수할 예정이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