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타이어 적자 충격 털고 꿈틀…EV6 딛고 건곤일척 조준
[특징주] 금호타이어 적자 충격 털고 꿈틀…EV6 딛고 건곤일척 조준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2.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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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유럽 체면 ↑…실질 효과는 전기차용 타이어 납품쪽 클 가능성 제기돼 눈길
공장 이전 문제 안갯속…'함평 효과' 땅값 잘 받기+생산능력 제고 이중주에 달려
금호타이어 주가 흐름. 14일 실적의 충격으로 주가가 눌려 약세를 보인 모습이다. (표=네이버 금융)
금호타이어 주가 흐름. 14일 실적의 충격으로 주가가 눌려 약세를 보인 모습이다. (표=네이버 금융)

지난해 금호타이어가 19.8% 오른 매출액 2조6012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손실 415억원을 보며 적자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면서, 그간 주가 흐름이 원만하지 못 했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지나간 상황에 매달리기 보다는 앞으로의 역량 강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금호타이어)
(사진=금호타이어)

바꾸어 말하면 추진에 박차를 가할 능력과 진정성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신뢰쪽으로 얼마나 기우느냐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다. 지금 상승을 두고 이 부분이 자극된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전라남도 함평군으로 이전을 도모하는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이전 추진을 돕기 위한 행정 서포트에 대단히 열의를 보이는 상황이다. 함평군 월야면 빛그린산단 일원에 1조원 규모의 친환경 타이어 생산 공장을 짓게 되면 위에서 말한 스마트공장 문제도 가속도가 붙는다. 금호타이어는 LH 측에 공장이전부지 계약보증금을 지난 1월 납부하고 광주광역시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빛그린산단 이전에 동의함에 따라 공장의 함평 이전이 확정됐다. 땅값을 잘 쳐서 받는 문제만 남는다고 할 수 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