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해외주식 거래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투자은행(IB)수준의 '해외주식 권리정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투자자들은 계좌에 담긴 해외주식의 배당, 액면분할과 같은 기본정보는 물론 거래정지, 상장 폐지 등 민감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제공되고 있는 해외주식 권리정보는 국가마다 절차가 다르고 병합‧분할 등의 예정날짜가 빈번히 변동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함이 컸다. 또 해외주식 권리확정은 한국예탁원을 거치도록 돼있어 고객계좌에 반영되기까지는 현지보다 2~3일 더 소요된다.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주식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현지와 같은 수준의 권리 정보에 대한 요구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그동안 국내 증권업계의 취약했던 해외권리정보 사항을 업계 최초로 선진 금융사 수준으로 한 차원 높게 업그레이드하게 됐다. NH투자증권 고객은 정확한 해외종목의 권리를 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액면분할, 배당 정보뿐만 아니라 주식거래에 필수사항인 거래정지나 상장폐지, 파산과 같이 중요한 권리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글로벌 금융‧산업 정보제공 기업 IHS마킷과 업무제휴를 통해 글로벌 현지 증권사 수준의 검증된 권리정보를 시의적절하고 정확하게 고객에게 제공한다.
[신아일보] 임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