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증권 수탁 수수료, 미래에셋 강세→삼성·키움證과의 천하삼분지계로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 미래에셋 강세→삼성·키움證과의 천하삼분지계로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2.25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학개미 열풍'으로 작년 증권사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 수익이 급증한 가운데, 해외주식 매매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증권사 채널도 다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중심에서 삼성과 키움이 함께 '삼분지계'를 하고 있는 것.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27곳의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 수익은 850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5467억원 대비 55.6% 증가했다. 2019년 1634억원에서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금투협은 전했다.

특히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증가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키움증권은 1539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2020년 1위였던 미래에셋증권은 이번엔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530억원으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