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ESG 경영 실천
KT,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ESG 경영 실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2.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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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공모 참여기업 모집
6곳 선발…최대 1억 사업실현금, 기술·경영 멘토링 지원
KT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2022’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공모전 참가기업인 포인핸드와 KT가 AI 이미지매칭 기술을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KT]
KT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2022’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공모전 참가기업인 포인핸드와 KT가 AI 이미지매칭 기술을 테스트하는 모습. [사진=KT]

KT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사회적 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2022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KT의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로봇 등의 미래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선발해 KT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에코피스와 오파테크, 포인핸드, AI굿윌보이스, 세이글로벌, 함께걷는미디어랩 등 총 6개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했다. 이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 있는 기술혁신형 구조로 성장할 수 있도록 ICT(정보통신기술) 역량과 사업화 멘토링을 1년 간 지원했다. 

올해 진행되는 공모전에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의 사회적 경제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컨소시엄 형태로도 지원할 수 있다. 단, 관련사업 분야 경험을 1년 이상 보유한 기업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KT는 또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인 만큼 에너지·환경 분야를 신설했다. 이외에 IC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노인을 지원하는 사업과 ‘안전’을 키워드로 예방·대응을 위한 사업, 일자리 창출 연계 사업, 디지털 혁신·접근성 개선 사업 등의 분야에서 역량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들을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 기업에게는 6개월 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실현금과 기술·경영 멘토링이 지원된다. 사업을 위한 사무공간이 필요한 기업의 경우 관악S밸리 내 디지코 KT 오픈랩 공간도 제공될 예정이다. 6개월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참여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의 추가 지원금도 제공된다. 이는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은 이달 21일부터 3월11일까지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KT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3월25일 최종 선발기업을 발표한다. 공모전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는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더욱 많은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질적·양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