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22’ 메타버스 공간으로…유영상, 글로벌IT 만난다
SKT, ‘MWC22’ 메타버스 공간으로…유영상, 글로벌IT 만난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2.02.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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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UAM‧사피온 핵심기술 통해 ‘미래 ICT 진화’ 선봬
전시관, 현실‧가상 융합 공간 구성…차별화경험 제공
SKT MWC22 전시관 조감도.[사진=SKT}
SKT MWC22 전시관 조감도.[사진=SKT}

SKT, ‘MWC22’에서 전시관 전체를 메타버스로 적용, 현실과 가상의 융합 공간으로 만든다. 또한 유영상 SKT 사장은 현장에서 메타버스‧AI‧UAM‧사피온 관련, 글로벌 IT기업들과 만나 협력 확대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2’에서 메타버스‧AI‧UAM 등 핵심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진화 방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초(超)협력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MWC는 ‘Connectivity Unleashed(연결성의 촉발)’을 주제로 열린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MWC 무대에 복귀하는 SKT는 MWC22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에 자리한다.

SKT 전시관에서는 △글로벌 고객이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이프랜드 글로벌 및 HMD 버전’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을 통해 전시관에서 K팝 콘서트를 실감나게 즐기는 ‘점프스튜디오’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 등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대형 로봇팔을 직접 타고 SKT가 만들어 갈 가상 미래 세계(메타 플래닛)을 체험하는 ‘4D 메타버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원격 도슨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요소들도 마련된다.

특히 SKT는 이번 전시의 콘셉트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관람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SKT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사진=SKT]
SKT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사진=SKT]

유영상 SKT 사장도 MWC22를 직접 찾는다. 유 사장은 SKT 2.0 시대 비전을 알리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빅 플레어들과 협력 확대에 나선다.

유 사장은 통신, 디바이스, 미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빅 플레어들과 만날 계획이다. 메타버스‧게임‧커머스‧클라우드‧UAM 등 미래사업 영역에서 MS, 애플, 아마존, 메타, 도이치텔레콤, 조비에비에이션과 같은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한다.

유 사장은 “5G 상용화 이후 지난 3년간 이프랜드, AI반도체, 양자암호와같은 성공적 Use Case와 결과물들이 구체화 됐다”며 “올해 MWC는 이러한 SKT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T는 한국에서 ESG를 함께 추진하는 11개 혁신 스타트업과 자사의 ESG 프로젝트를 MWC22에 별도 전시한다. 이 기업들은 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 마련된 MWC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서 혁신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한다.

MWC22는 모바일은 물론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등 전세계 대표 ICT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하는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코로나19를 뚫고 세계 200여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