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대천항 어선 침수사고 긴급 배수작업 펼쳐
보령해경, 대천항 어선 침수사고 긴급 배수작업 펼쳐
  • 박상진 기자
  • 승인 2022.02.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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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령해양경찰서)
(사진=보령해양경찰서)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대천항 내 복선계류 중이던 어선 2척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긴급 배수작업을 펼쳐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38분께 대천항 내 정박 복선계류 중이던 어선 A호(3t, 승선원 없음)와 어선 B호(3t, 승선원없음)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접수 1분만에 보령해경 구조세력은 현장에 도착해 침수 중인 어선 A호(3t, 승선원 없음)와 어선 B호(3t, 승선원 없음)를 발견 즉시 육상에 고박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작업, 육상 크레인을 동원하는 등 신속한 사고대응을 통해 침몰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현재 어선 A호는 복원성이 안정되지 않아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한 상태이며 어선 B호는 정상 복원된 상태이며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2 -A호와 B호의 침수원인은 강한 바람으로 인한 기울림으로 침수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추후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강한 바람 등 잦은 기상악화로 인해 계류선박의 침수, 침몰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선주 및 선장은 선박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