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저력' 케이카, 2021년 영업익 711억 역대 최대
'이커머스 저력' 케이카, 2021년 영업익 711억 역대 최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2.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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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조9000억…이커머스 전년대비 74% 성장
케이카 로고.
케이카 로고.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2021년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케이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71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8.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9024억원으로 전년대비 4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3.9%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카의 지난해 실적 상승은 내차사기 홈서비스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내차사기 홈서비스 매출액은 7330억원으로 전년 4210억원 대비 74.1% 증가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지점 방문 없이 케이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 선택부터 결제까지 모든 구매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케이카는 내차사기 홈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업계 처음으로 3일 책임 환불제, 24시간 즉시 결제, 3차원(D) 라이브 뷰, 보증 서비스, 전국 1일 배송 등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환경을 제시했다.

케이카 전국 지점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 성장세도 지속됐다.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액은 전년 8001억원 대비 22% 증가한 975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케이카는 전국 지점 네트워크 확대, 품질·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팬데믹과 반도체 수급 이슈 등 대외 변수 속에서도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며 “케이카는 온라인의 이상적 경험과 오프라인 네트워크의 장점을 통합한 OMO(Online merge with Offline) 비즈니스 모델의 선두주자로서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