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가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중소·중견 홈퍼니싱·인테리어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어반베이스 플랫폼 무료 입점 이벤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어반베이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인테리어 업계에서 '비대면 소비' 현상이 확산한다고 설명했다. 한샘과 까사미아, 일룸 등 주요 가구 업체들은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업체는 인력과 비용 등 문제로 비대면 기술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어반베이스는 중소·중견 업체에 100만원 상당 3D 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어반베이스 플랫폼 무료 입점 기회를 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3D 모델링 제품은 어반베이스 플랫폼에 입점해 10만여 고객에게 노출된다. 제품 구매 링크 연동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김기섭 어반베이스 영업팀장은 "고객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믿을 만한 공간 컨설팅을 제안할 수 있는 3D 인테리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여러 제약으로 서비스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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