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4자 대선 TV토론' 11일… 종편·보도채널 등 6개사 중계
2차 '4자 대선 TV토론' 11일… 종편·보도채널 등 6개사 중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2.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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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분야 등 견해 밝힐 듯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오는 11일 2차 TV토론을 갖는다. 

7일 한국기자협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4당은 11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대선후보 TV토론을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여야 4당은 8일 회동해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할 예정이다.

2차 토론은 JTBC·TV조선·채널A·MBN 종편 4사와 연합뉴스TV·YTN 보도 채널 2개사 등 총 6개사가 중계한다. 

사회자는 기자협회가 추천하고 4당 후보가 동의한 인물로 하기로 했다. 

토론에서 후보들은 정치·경제·사회 분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후보 간 검증을 위한 자유 토론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한국기자협회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후보들의 언론관도 검증할 계획이다.

앞서 4당은 8일 토론 개최를 위한 실무협상을 벌였으나 국민의힘 측에서 기자협회와 중계 방송사의 편향성을 문제 삼아 협상이 결렬돼 무산된 바 있다. 

한편 기자협회는 이번 토론회 주관 방송사 선정 과정에서 방송사들에 대한 의견 수렴이 미흡해 혼선을 일으킨 점에 대해 MBN·채널A·TV조선 등 종편 3사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김동훈 회장은 "한국기자협회는 여야 4당, 그리고 종편 및 보도채널 담당자들과 조속한 실무 협의를 통해 대선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