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월 소주 가격인상, 사실무근"
하이트진로 "2월 소주 가격인상, 사실무근"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2.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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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뉴트로 진로' 소주. [사진=박성은 기자]
어느 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과 '뉴트로 진로' 소주. [사진=박성은 기자]

하이트진로는 일각에서 제기된 ‘2월 소주 가격인상’에 대해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내놨다.

4일 한 매체는 하이트진로가 이르면 이달 중에 소주 출고가 인상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고, 인상 폭은 6.5%를 웃돌 것이란 구체적인 수치를 담아 보도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뉴트로 진로(진로이즈백) 등 히트 상품을 보유한 국내 1위 주류기업이다. 특히 국내 소주시장에선 지난해 기준 60% 이상(추정치) 점유한 최대 사업자다. 

이런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본지를 통해 이 같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사는 사실무근이며 가격인상과 관련해선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난해부터 가격인상에 나선 식음료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주류업계 역시 원·부자재값과 제조경비 등 모든 분야에서 원가가 상승해 부담이 큰 것은 맞다”며 “내부적으로 비용 절감·효율화에 최선을 다했지만 인상분을 흡수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는 만큼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