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월 판매 전년대비 2배 증가…'QM6·XM3' 견인
르노삼성차, 1월 판매 전년대비 2배 증가…'QM6·XM3' 견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2.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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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1만3314대…전년 동월 대비 116.4% 증가
르노삼성자동차 로고.
르노삼성자동차 로고.

르노삼성자동차는 2022년 1월 ‘QM6’ 국내 판매 상승세와 ‘XM3’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배가량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수출 판매량이 총 1만3314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16.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는 4477대로 전년대비 26.7% 늘었다. 수출은 전년대비 237.5% 증가한 8837대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QM6가 실적을 견인했다. QM6는 지난달 2865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5.1% 증가했다. 국내 유일 액화석유가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LPG SUV) QM6 LPe 모델은 전체 QM6 판매의 60.8%(1743대)를 차지했다. 가솔린 GDe 모델은 38.9%(1114대)로 뒤를 이었다.

트림(등급)별로는 상위 트림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QM6 전체 판매의 67.4%(1931대)를 차지했다.

‘XM3’는 전년대비 23.3% 증가한 1418대가 판매되며 QM6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트림별로는 고급 사양 ‘RE’, RE 시그니처 모델이 XM3 판매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현재 XM3는 신규 계약자의 출고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출시 예정인 2023년형 모델에 대한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중형 세단 ‘SM6’는 지난해 10월 2022년형 모델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연초 일시적인 부품 수급 문제 여파로 출고 대수가 감소해 124대 판매됐다. 지난달 말 기준 SM6 출고 대기자는 600명 이상이다. 르노삼성차는 “SM6 출고 대기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내수 시장에서 ‘마스터’ 66대, ‘조에’ 4대 등 총 70대 판매됐다.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이끌었다. XM3 수출은 7747대로 전년대비 377.6% 증가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1086대 수출돼 전년대비 38.9% 늘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