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채석장 사고 '비대위' 구성…"피해복구 지원 총력"
삼표, 채석장 사고 '비대위' 구성…"피해복구 지원 총력"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1.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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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진·문종구 사장 그룹 계열사 최고 경영진 구성
서울 성동구에 있는 삼표 성수레미콘공장.[사진=연합뉴스]
서울 성동구에 있는 삼표 성수레미콘공장.[사진=연합뉴스]

삼표그룹은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양주 석산 토사 붕괴 사고에 대한 조속한 수습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비상대책위원회는 김옥진 삼표 대표, 문종구 삼표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해 그룹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양주 석산 토사 붕괴사고 수습을 비롯해 삼표그룹에 장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진의 안전 의식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은 이날 양주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현장 구조본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9일 오전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