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4518명…오미크론 여파 사흘만에 ‘더블링’
신규확진 1만4518명…오미크론 여파 사흘만에 ‘더블링’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1.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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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만에 2배 급증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면서 1만5000명에 육박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4518명 추가돼 누적 77만74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만3010명(1만3012명으로 발표됐다가 정정)에서 하루만에 1508명이 늘어난 셈이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만4301명, 해외유입이 217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738명, 서울 3385명, 인천 1010명 등 수도권에서 9133명(63.9%)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대구 764명 △부산 732명 △경남 654명 △경북 480명 △충남 431명 △대전 408명 △광주 337명 △전북 308명 △전남 289명 △충북 287명 △강원 187명 △울산 146명 △세종 76명 △제주 69명 등 총 5168명(36.1%)이다.

신규 확진자는 오미크론이 전국적으로 본격 확산하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이날은 지난 24일 7512명에서 거의 2배로 많아지며 사흘만에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다. 전날 1만3010명은 엿새 전인 지난 20일 6601명의 2배인 점을 감안하면 더블링 도달 시간이 단축된 셈이다.

다만 신규 확진자수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50명으로 전날(385명)보다 35명 줄었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654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6%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