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최대 매출 280조…반도체·TV·스마트폰 '활짝'
삼성전자, 사상최대 매출 280조…반도체·TV·스마트폰 '활짝'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1.27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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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50조 돌파…2018년 반도체 슈퍼호황기 이후 최고치
삼성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삼성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2021년 연간 영업이익 50조원을 돌파했다. 연간 매출은 사상 첫 250조원을 넘어 300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279조6000억원, 영업이익 51조6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24.4%, 영업이익은 5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인 2018년 58조8900억원 이후 최고치며 역대 세 번째다.

삼성전자는 2021년 4개 분기 모두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021년 4분기 매출은 76조5700억원이다.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 연말 성수기 TV·가전 판매 호조 등 세트 사업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조87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특별격려금 지급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메모리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연말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조95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가 4분기에 매출 26조100억원, 영업이익 8조84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앞으로 시황과 재고 수준을 감안해 무리한 판매 확대를 자제한 가운데 평균판매단가(ASP) 소폭 하락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파운드리는 전반적인 공급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첨단공정 비용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

디스플레이는 4분기 매출 9조600억원, 영업이익 1조32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은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수요 견조세 지속,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성장했다. 대형 패널은 LCD 가격 하락, QD 디스플레이 초기 비용 영향으로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IT·모바일 부문은 4분기 매출 28조9500억원, 영업이익 2조6600억원을 기록했다. MX(Mobile eXperience)는 폴더블폰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PC·태블릿·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견조한 판매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말 마케팅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했다. 네트워크는 국내외 사업 매출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소비자 가전(CE) 부문은 4분기 매출 15조35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나,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1년 1분기 매출 65조3900억원, 2분기 63조6700억원, 3분기 73조9800억원을 기록해 4개 분기 모두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2021년 삼성전자 시설투자는 48조2000억원이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43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2조6000억원 수준이다.

메모리는 EUV 기반 15나노 D램, V6 낸드 등 첨단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시안 증설과 공정 전환, 평택 P3 라인 인프라 투자 등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진행됐다. EUV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적용을 선제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메모리 투자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파운드리는 평택 EUV 5나노 첨단공정 증설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모듈과 QD 디스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투자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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