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회의서 지시…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도 만전"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응체계의 전국 확대와 관련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업무에 복귀한 후 첫 참모회의에서 이 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에는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는 문 대통령이 최근 6박8일 간의 중동 3개국 순방 후 3일 간 재택근무를 마치고, 집무실에 복귀하면서 처음 소화하는 일정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논의하고 준비해왔으니 잘 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동네 병·의원 코로나 검사·치료체계도 처음 시행하는 것이니 초기에는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라며 "의료계와 잘 협의해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자가진단키트의 경우 초기에 단기간, 지역별 수급 불안 가능성도 있으니 잘 챙기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학교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설 물가와 관련해서는 "관계 부처는 성수품 공급 확대 등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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