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비' 홍천국유림관리소 숲가꾸기 사업 추진
'기후변화 대비' 홍천국유림관리소 숲가꾸기 사업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2.01.25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소배출 감축시키는 건강한 산림, 숲가꾸기로 만들어요"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는 내달 초부터 홍천·횡성·원주 관내 국유림 약 2760ha에 예산 48억원을 투입해 숲과 사람이 함께하는 산림자원을 육성하고자 숲가꾸기 사업을 시작한다.

‘숲가꾸기 사업’이란 나무의 생육을 왕성하게 돕고 울창한 산림의 밀도를 조절해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한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등의 작업을 말한다.

숲가꾸기를 통해 잘 가꾸어진 산림은 광합성이 증가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우수하고, 숲의 바닥에 닿을 수 있는 햇빛이 늘어나 다양한 식물이 살 수 있어 생태적으로 건강해진다. 또한 물을 저장하는 녹색댐 기능이 향상돼 홍수를 방지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킨다.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는 “탄소중립 실현 등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숲가꾸기 사업 중 지속적인 안전점검·안전교육을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원주/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