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7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하며 새해 네 번째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은 분석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무력 도발은 지난 14일 철도기반 미사일 발사체계를 이용해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사흘만이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 발사 다음날은 15일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 훈련이 14일 진행됐다"며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하여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 동해상의 설정목표를 명중타격했다"고 국방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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