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1 가상자산] 파월 청문회 호재에 비트코인, 5200만원선 회복
[07:31 가상자산] 파월 청문회 호재에 비트코인, 5200만원선 회복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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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급격한 금리인상 우려 사라지면서 투자심리 부각
(사진=업비트)
(사진=업비트)

12일 국내 가상 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5200만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7시31분 현재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1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89% 상승해 5221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연말 5000만원대 중후반에서부터 계속 하락 흐름을 보여 왔다. 이번에 반등에 나섰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일 종가보다 4.31% 올라 39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연말 하락 기류에서 회복 시도를 하고 있다. 

한편,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종가(12일 0시 기준) 대비 2.90% 올라 52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3.98% 상승해 39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미국 금리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퍼지면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12일 오전 7시10분 현재 글로벌 유력 거래소인 코인마켓캡 기준 4만2706달러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전반적으로 오르는 중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가 금리인상을 견딜 만큼 충분히 강력하다"고 말했다. 다만 발언을 종합하면 그는 양적긴축에 대해서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3월 금리인상까지 예상했던 상황인 만큼, 파월 발언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