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추경 이르면 이번 주 윤곽… 거리두기 연장 여부 '촉각'
새해 첫 추경 이르면 이번 주 윤곽… 거리두기 연장 여부 '촉각'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1.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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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2년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 후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적모임 4인, 영업시간 9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연장 여부가 추경 편성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대선 전 추경 편성 여부를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으로 방역 진행 상황이나 소상공인 피해 상황, 추가 지원 필요성, 기정예산에서 동원할 수 있는 규모와 세수 등 재원 여건을 정부가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판단해서 추경 편성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30조원 상당의 추경을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민의힘 역시 추경 자체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거리두기 연장 여부가 곧 소상공인의 피해 누증을 의미하고 이는 곧 정부의 추가 지원을 의미하기 때문에 추경 편성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사적모임 4인, 영업시간 9시 제한으로 대표되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그대로 연장될 경우 추경 편성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적용되는 거리두기 적용기한은 16일까지다.

정부는 이번 주 중반부터 다음 2주간 거리두기 적용 내용을 검토해 14일경 발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