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아차 공장서 신년 기자회견… '통합·경제' 화두
이재명, 기아차 공장서 신년 기자회견… '통합·경제' 화두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1.0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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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경기도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 주 1회 정책 행보로 올라간 지지율 상황을 굳히겠다는 생각이다. 

선대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회견에서 기후변화와 감염병 위기, 저성장과 양극화 등 사회가 맞닥뜨린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극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대전환기의 경제 성정 방향과 국가의 투자 계획도 밝힌다. 국민통합 정부 구상 메시지도 던진다. 

자동차는 한국 경제 성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제조업 분야다. 4차 산업혁명 전환기를 맞아 혁신과 도태 갈림길에 선 업종이기도 하다. 이날 회견 장소를 기아차 공장으로 정한 것도 이 후보의 정책 강조점이 맥을 같이해서다.  

선대위 권혁기 대변인은 "기아차 소하리 공장은 IMF 국난극복의 대표적 장소다. 기아차는 위기를 극복하고 본연의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며 "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의 희망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장소를 정했다. 코로나 위기 극복 미 대한민국 대전환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견 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지지율이 밀렸던 이 후보는 연말을 기점으로 역전했다. 골든크로스가 이뤄졌다고 본 이 후보 측은 구도가 바뀐 만큼 흐름에 쐐기를 박겠다는 계획이다. 

당장 6일에는 경제 성장 관련 별도의 정책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주에 1번 이상 정책을 발표하는 안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 정책도 준비 중으로 다음 주 이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