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2021년 13만2769대 판매…'XM3' 수출 호조
르노삼성차, 2021년 13만2769대 판매…'XM3' 수출 호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1.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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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4.3% 증가…지난해 12월 판매량 1만2718대
유럽으로 수출된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유럽으로 수출된 르노삼성자동차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2021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판매량이 전년대비 14.3%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국내·외 판매량이 13만2769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36.3% 줄어든 6만1096대, 수출은 254.3% 증가한 7만167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내수 시장 판매 실적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이 이끌었다. ‘QM6’, ‘XM3’, ‘르노 캡처’ 등 SUV 모델은 5만5536대 판매돼 전체 판매 대수의 90.9%를 차지했다.

세부 모델별로 QM6 LPe는 2만3732대 판매돼 지난해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QM6 GDe’(1만3869대), ‘XM3 1.6 GTe’(9600대), ‘XM3 TCe 260’(6935대) 등이 뒤따랐다.

르노삼성차의 수출 실적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견인했다.

XM3는 지난해 5만6719대 수출돼 전년대비 6139.7% 증가했다. QM6도 전년대비 5.2% 증가한 1만3990대 수출됐다.

지난해 12월 판매 대수는 내수 7161대, 수출 5556대 등 총 1만2718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6% 줄었지만 수출은 452.3% 증가해 총 판매 대수는 41.1%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 XM3는 지난해 12월 2450대 판매됐다. SM6는 513대 판매돼 지난해 10월 2022년형 모델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XM3 수출은 4229대를 기록했으며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324대, 르노 트위지 3대 수출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2022년에도 검증된 품질 경쟁력과 빠른 고객 인도를 통해 주력 차종인 SM6, QM6, XM3 등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