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푸틴 30일 통화…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바이든-푸틴 30일 통화…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12.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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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통화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다. 

연합뉴스는 30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31일 오전 5시30분) 두 사람이 유선으로 만난다고 CNN 방송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통화는 푸틴 대통령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정상의 만남은 7일 미·러 화상 회담 이후 23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통화에서는 러시아가 요구한 안보보장에 대한 논의를 비롯한 우크라니아 접경 지역 긴장 완화 방안 등이 거론될 예정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옛소련 국가들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등을 주 내용으로 한 공식적 확약을 원하고 있다. 미국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협상에 나서겠다는 모습이다. 내년 1월10일 미·러는 이와 관련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을 한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접경 병력 증강 대응에 대한 공동의 접근을 조율, 협의하면서 유럽 동맹 및 파트너와 광범위한 외교적 접촉을 계속할 것이다"고 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