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2022년 신년인사회’ 개최하지 않기로
포항상공회의소, ‘2022년 신년인사회’ 개최하지 않기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1.12.26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지역내 확산 방지와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개최경비 2000만원 지역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포항상공회의소 문충도 회장(사진=포항상의)
포항상공회의소 문충도 회장(사진=포항상의)

경북 포항상공회의소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감염확산 및 위중증 환자 급증에 따른 정부의 강화된 특별방역대책 발표에 따라 지역내 확산 방지와 참석자들의 안전을 위해 ‘2022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포항상공회의소 문충도 회장은 “힘들었던 2021년이 저물어 가고 희망찬 임인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지만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2022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지 못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우리 모두가 스스로 방역지침을 잘 지키고 호랑이의 용맹한 기운을 받아서 이러한 모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상공회의소에서는 2022년 신년인사회를 미개최하는 대신 개최경비 2000만원을 경기침체 여파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포항시에 기탁할 예정이다.

포항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는 매년 새해를 맞이해 정계·경제계·노동계·교육계·언론계 등 각계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를 회고하고, 새해의 힘찬 정진을 다짐하는 지역 최대의 신년행사로 지난 197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