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8개 그룹사 뭉쳐 100억 출연…취약계층 지원
포스코 8개 그룹사 뭉쳐 100억 출연…취약계층 지원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12.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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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 누적 출연금 1720억
언택트기부 '1%마이리틀채리티' 프로그램 진행
포스코 재능봉사단 '굿보이스봉사단'이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녹음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
포스코 재능봉사단 '굿보이스봉사단'이 오디오북 제작을 위해 녹음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

포스코 8개 그룹사가 뭉쳐 100억원을 출연했다. 연말을 맞아 그룹 전사적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는 앞서 13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그룹사와 함께 성금을 출연했다. 포스코가 80억원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강판, 포스코SPS, SNNC, 포스코엠텍 등 8개 그룹사가 20억원을 출연했다.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과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왼쪽)과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다. 2004년부터는 그룹사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까지 총 172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은 취약 계층의 자립 지원, 탄소중립과 해양 환경보호 활동 등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8일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 서울성모병원을 방문, 소방관 방화복을 업사이클링 해 만든 에코백과 사랑의재봉틀봉사단이 손수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항암 치료용 약물 주입 및 채혈을 위해 정맥에 삽입하는 관을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천 주머니), 굿보이스봉사단이 녹음작업에 참여한 오디오북, 캘리그래피봉사단의 응원 메시지 카드 등을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방화복으로 만든 가방은 수익금의 50%를 소방관들 복지를 위해 사용했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기부하는 ‘1%마이리틀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11월30일~12월17일 진행했다.

‘1%마이리틀채리티’는 인당 3만원의 기부금을 본인이 희망하는 단체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만9000여명의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1%마이리틀채리티’를 통해 총 8억6000여만원을 기부했다.

포스코 재능봉사단 '사랑의재봉틀봉사단'이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포스코 재능봉사단 '사랑의재봉틀봉사단'이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