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4거래일 만에 반등…다우지수 560.54p 상승
美 뉴욕증시, 4거래일 만에 반등…다우지수 560.54p 상승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12.22 0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지수 1.60%↑ S&P500 1.78%↑ 나스닥 2.40%↑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미 뉴욕증시가 4 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현지 시각 2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0.54p(1.60%) 뛴 3만5492.70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81.23p(1.78%) 올라 4649.2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60.1p(2.40%) 뛰면서 1만5341.1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항공사나 유람선 및 엔터테인먼트 주식이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델타항공이 5.9%, 유나이티드항공이 6.9% 카니발이 8.7% 상승했다. 

또 보잉도 전날보다 5.8% 올랐고, 라스베이거스샌즈는 8.4% 급등했다.

여기에 시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미국이 셧다운(강제폐쇄)에 들어갔던 코로나19 발병 초기 정점 당시인 2020년 3월로 돌아가지는 않겠다는 말에 주목했다.

미 CNBC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화요일 연설에서 '부스터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높은 보호를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접종을 받을 것을 권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이 1월과 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면 병원을 지원하기 위해 1000명의 의료진을 군대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BC는 덧붙였다.

같은 날 유럽증시도 반등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 상승한 7297.41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장에 비해  1.38% 오르며 6964.99로 장을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 역시 전날보다 1.36% 뛴 1만5447.44를 기록하며 이날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65% 반등하며 4174.99로 장을 마쳤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51달러(3.7%) 올라 배럴당 71.12달러를 기록했다.

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전일 대비 5.90달러(0.3%) 떨어진 온스당 1788.70달러에 거래됐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