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큐레이팅 디지털 컴퍼니' 도약 선포
롯데카드, '큐레이팅 디지털 컴퍼니' 도약 선포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2.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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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아이콘 '디지로카' 변경·신규 광고 등 브랜드 캠페인 전격 전개

롯데카드가 신용카드 회사를 넘어 디지털 회사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디지로카(Digi-LOCA)'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로카 캠페인은 롯데카드가 그간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적화된 금융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미리 추천'하는 '큐레이팅 디지털 컴퍼니(Curating Digital Company)'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롯데카드는 고객 결제 정보와 데이터 분석 역량, 롯데그룹 인프라 등 롯데카드만의 자산을 바탕으로 금융상품뿐 아니라 쇼핑, 여행 등 다양한 생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큐레이팅 서비스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롯데카드 로카 앱 또한 신용카드 앱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팅하는 고객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존 롯데카드 앱 아이콘을 Digi-LOCA로 변경하고, 신규 브랜드 광고도 공개했다. 

광고에서는 '나도 모르는 나를 안다, 테이스트 스나이퍼(Taste Sniper) 디지로카'라는 메인 광고 문구처럼 롯데카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보다도 더 고객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해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묘사했다. 디지로카 광고는 롯데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우리의 자산은 카드가 아니라 고객을 잘 알게 됐다는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지불수단으로서 고객의 선택 '뒤'에 존재했던 롯데카드가 이제는 그간 쌓은 데이터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팅을 선보이며 고객의 선택 '앞'에 서겠다는 선언"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