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 보이소! 노이소!”
“오이소! 보이소! 노이소!”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10.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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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산자갈치축제’ 오늘부터 18일까지 열려
체험프로그램 강화로 볼거리·즐길거리 더욱 ‘풍성’

보고, 만지고, 맛을 볼 수 있는 수산물 체험행사인 ‘부산자갈치 축제 18번째 마당’이 ‘오이소! 보이소! 노이소!’라는 슬로건아래 15일부터 18일까지 남포동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중구,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올해 부산자갈치 축제를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수요자 중심의 내실 있는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자갈치 축제는 △용신제, 길놀이, 개막식불꽃쇼 등 ‘여는 마당 7종목’, △수산물 깜짝경매, 자갈치 수산물 퓨전요리 시연, 생선회 맛천국 등 ‘오이소 마당 5종목’ △각종전시프로그램, 자갈치축제 한마당, 평양예술단 축하공연 등 ‘보이소 마당 10종목’ △고기야 놀자, 생선회 정량 젓가락 묘기, 오징어 빨리잡기 등 ‘노이소 마당 9종목’등 총 4개 마당 31개 종목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2009 코리아푸드페스티벌(용두산공원 일대), 광복로 패션·아트페스티벌(광복로 거리)과 연계해 행사공간을 확대하고,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및 2009 부산불꽃축제 기간과 겹쳐 더욱 활기찬 축제가 될 전망이며, 차 없는 거리조성과 개막식 불꽃쇼가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6시40분부터 자갈치시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김은숙 중구청장 등 주요내빈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불꽃쇼에 이어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유사 수산물 축제와 차별화되는 이번 ‘자갈치축제’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