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초등교사 교육이야기 책으로 펴내
세종시, 초등교사 교육이야기 책으로 펴내
  • 김순선 기자
  • 승인 2021.12.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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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시)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는 초등교육 실천도서 출판지원 사업의 하나로 관내 초등학교 교사들의 교육이야기를 4권의 책으로 펴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초등교육 실천도서 출판지원 사업’은 현장 교원의 다양한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책으로 펴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확산함은 물론 교원의 자긍심 향상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2019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3월 계획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4팀의 교사들은 출판사와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책으로 출판했다.

이번에 출판된 책은 △미래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한 교사교육과정 운영 방식의 제안, 교육 환경의 방향, 전문적 학습 공동체 운영에 대한 생각을 담은 ‘원씽 One Thing 교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자의 담을 넘어 분절된 교육이 아닌 일관된 방향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유·초 연계 교육을 제시한 ‘가깝고도 먼 일곱 살과 여덟 살’, △교실 속에서 평화를 이끄는 관계의 힘과 공감의 힘의 실천 방법을 제시한 ‘관계중심 교실상담’, 교실에서 바로 쓰는 영어 수업 노하우를 담은 ‘선생님, 내일 영어 수업 뭐해요?’ 총 4권이다.

학교, 학년, 연구회, 소모임 등 다양한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 과정을 통해 공동 집필했으며, 함께 실천하고 함께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교사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관계중심 교실상담’의 공동 저자인 장현일 교사(반곡초등학교)는 “평소 상담에 관심이 많아 지속적으로 연구회 활동을 해왔는데 그 결과를 책으로 담아낼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며,

이 책이 학생생활지도와 학부모 상담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바라보는 밀알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실천도서 출판지원 사업이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신장하고, 함께 연구하고 나누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적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현장교원의 교육실천도서 출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니 현장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lap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