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파나마에서 6500억원 규모 가툰(Gatun) 복합화력발전소와 콜론(Colon) LNG 터미널 증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가툰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 용량 640MW 파나마 최대 규모 발전소다. 콜론 LNG 터미널은 가툰 복합화력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원활한 가스 공급을 위해 기존 터미널에 연간 300t 규모 LNG 처리 재기화 설비 등을 증설한다.

포스코건설은 파나마 콜론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9년 8월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게 이번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과 발주처와 쌓은 신뢰가 연속 수주로 이어졌다"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를 실천해 고객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글로벌 모범기업시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LNG 탱크와 부두 시설, 기화송출 설비 등 LNG 터미널 전체에 대한 자력 설계 능력을 보유했다. 국내외에서 다수 LNG터미널 사업을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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