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기상·노탐 데이터분석 솔루션 에어윈디 개발
아시아나IDT, 기상·노탐 데이터분석 솔루션 에어윈디 개발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1.12.13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공기 안전 운항 영향 미치는 기상·노탐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
에어윈디 소개 이미지.[사진=아시아나IDT]
에어윈디 소개 이미지.[사진=아시아나IDT]

아시아나IDT는 항공 기상 및 노탐(NOTAM: NOTice to AirMen) 데이터 분석 솔루션 AirWindy(에어윈디)의 자체 개발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지난 2019년 아시아나항공에 적용해 제26회 기업혁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Wind-AI 시스템’을 솔루션으로 개발한 것이다.

AirWindy는 종합통제센터 및 비행계획 단계에서 항공기 안전 운항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및 노탐 정보를 분석하고 태풍, 화산 등 예기치 않은 기상 상황과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항공사는 과거에 수작업으로 확인하던 방대한 노탐 전문과 실시간 변화하는 기상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류, 분석해 운항 중인 항공기에 제공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고, 사전 대응 능력 강화 및 안전운항을 실현할 수 있다.

노탐은 ‘항공고시보’라고도 하며 항공시설, 업무 및 절차 변경 등 안전운항을 위한 정보를 항공 종사자에 알리는 전문 형태의 통지문이다.

에어윈디솔루션은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한 오픈소스 활용 △자사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인사이트 빅아이(Insight-BigAI)’를 활용하여 일 평균 1만건(아시아나항공 기준)이 넘는 기상 및 노탐 정보의 긴급/중요도 자동 분류 △항공사 운항편의 기상 및 노탐 주의 정보 제공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표준을 준수하여 스케줄 메시지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응철 아시아나IDT 항공/공항부문 상무는 “당사는 항공 IT 전문 기업으로서,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하여 항공 예약, 발권, 정비 등 여객 편의와 항공사의 안전운항 및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