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친환경 인증받은 영암딸 본격 수확
영암군, 친환경 인증받은 영암딸 본격 수확
  • 최정철 기자
  • 승인 2021.12.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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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농가 4.9ha면적 재배…로컬푸드판매장·공판장 등서 판매
(사진=영암군)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천혜의 환경에서 정성껏 가꾼 새콤달콤하고 영양도 풍부한 영암산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과거 딸기의 제철은 봄이었지만 최근 겨울철에도 수확량이 많은 우수한 국산 품종의 개발과 농가보급으로 제철 과일로 각광 받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영암딸기는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일조량 등 작물재배 최적의 환경에서 총 8농가에 4.9ha면적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귀농인 등 젊은층 위주로 딸기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재배 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딸기는 친환경자재 사용 및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통해 안정성과 품질을 검증 받았다. 

딸기는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가 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딸기 속에 함유된 비타민C는 감기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특히 딸기의 상징인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예방하는 데 좋다. 또 자일리톨 성분이 있어 입안을 상쾌하게 하고 잇몸을 튼튼하게 해서 치주염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농가에 사업비 1800만원(군비9, 자부담9)을 투입해 딸기 묘묙을 지원했고, 딸기 생산시설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사업비 1억8200만원(보조76, 자부담106)을 지원해 추진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영암산 딸기’생산을 위해 재배기술 교육강화와 딸기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