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경영진 지분 매각…류영준 469억 차익
카카오페이 경영진 지분 매각…류영준 469억 차익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12.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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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호열 기술총괄부사장 등 경영진 7명도 처분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보유 지분을 처분하면 469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 44만주를 매각했다. 

류영준 대표는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23만주를 처분했다. 처분단가는 20만4017원으로 총 469억2391만원 규모다.

이날 나호열 기술총괄부사장(3만5800주), 신원근 기업전략총괄 최고책임자(3만주), 이지홍 브랜드총괄 부사장(3만주), 이진 사업총괄부사장(7만5193주)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3만주), 전현성 경영지원실장(5000주), 이승효 서비스총괄 부사장(5000주) 등도 처분단가 20만4017원에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를 포함한 카카오페이 경영진은 지난 1일 공시된 바와 같이 보유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중 일부 물량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일 공시된 지분매각은 보유하고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의 일부를 행사한 것이고, 이번 물량에 대해 매도한 것이기 때문에 보유 중인 주식매수선택권을 전량 행사해 매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