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1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개최
국방부, 2021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1.12.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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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방정책 추진방향, 코로나19 위기극복 토의

회의에는 원인철 합동참모의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정석환 병무청장 등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 지휘관 및 참모, 국직기관·병무청·방위사업청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특별 방역대책이 적용 중임을 고려하여 방역 및 감염 차단대책을 철저히 강구한 가운데, 지휘관 및 주요 직위자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합참, 각 군 본부, 작전사 등과 화상으로 연결하여 실시되었으며, 2021년 국방환경평가 및 성과분석과 2022년 추진계획, 사고예방 교육, 의견수렴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서욱 국방부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 19를 포함한 엄중한 안보상황 하에서도 국가와 국민의안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노고를 치하하고, 군의 존재 목적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지휘관을 중심으로 엄정한 군 기강과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지·해·공역 경계작전의 완전성을 제고하고, 전투임무위주의 교육훈련 강화를 통해 ‘최상의 국방태세’를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군 주요 지휘관들은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하 전작권 전환 추진, 국방 교류협력, 미래를 주도하는 국방역량 구축, 행복한국방 환경 및 신뢰받는 군대 등 주요 국방현안 추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국민의 신뢰 속에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구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서 국방부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군이 올 한해 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이 자리에 모인 주요 지휘관 및 주요 직위자들과 각자의 위치에서 부여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있는 국군 장병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태지역의 전략적 유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안보위협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으며, 불확실성 또한 증대되고 있는 상황을 직시하고, 그 어느 때보다 지휘관을 중심으로 기본에 충실하며, 실전적인 교육훈련, 흔들림 없는정신적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제도와 체계가 아무리 잘 갖춰져 있어도 이를 담당하는 사람이 바로 서지 않는다면 과거, 무수히 반복되었던 부끄러운 사고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여 타성과 무사안일의사고를 근절하고, 각자 맡은 바 직책의 현장에서 실질적인 확인과개선 및 조치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상황과 관련해서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군내 감염차단 노력을 적극 실천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핵심 대기전력, 지휘통제시설 및 운용요원 등은 고강도 감염 차단대책, 공간분리, 예비전력 준비 등을 통해 상시 가동상태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은 군 본연의 숭고한 임무로서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하며, 전방위 안보위협에서도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엄정한 군 기강확립 및 정신적 대비태세를유지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